원문위치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2595064
퍼온것입니다..한번쯤 생각해보시기를.
상중이라 자제해야 한다고 말한다면, 이렇게 의혹투성이로 보내는 게 더 욕되다고 대답하겠습니다.
단 한치의 의혹도 없어야 하는데, 의혹이 너무나 너무나 많습니다.
이대로는 안 됩니다.
화장 계획 중지하고 처음부터 다시 수사해야 합니다.
자살이라 하더라도 이 많은 의혹들은 풀고 스스로 목숨 끊으신 걸 확신하고 보내 드려야 합니다.
우선 중요 의문점입니다.
1. 6시 40분 추락, 7시 세영병원 도착 :
1시간 등산해 올라가 40미터 아래 절벽으로 뛰어내렸다.
누군가 자세히 올리셨지만, 경호원이 절벽 아래로 뛰어내려간다 -> 노통을 발견하고 상태를 체크하고 심폐소생술 등을 시도한다 -> 온 몸이 골절된 의식 없는 사람을 들쳐없고 1시간 등산해 올라간 길을 뛰어 내려온다 -> 사택 근처에 있던 자동차로 5km 떨어져 있는 세영병원에 도착한다.
이걸 20분만에 했다는 겁니다. 말이 됩니까??!! 경찰은 부디 이 부분을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2. 현장에서 피묻은 잠바와 운동화를 나중에 발견했다. :
떨어지면서 잠바가 벗겨졌습니까? 어떻게 그럴 수가 있습니까? 만에 하나 그렇다 치더라도 그럼 피는 왜 묻었습니까? 절벽 아래로 뛰어 내려간 경호원이 벗겼습니까? 왜 벗겼습니까? 피묻은 잠바가 왜 나중에 현장에서 발견됐습니까?
3. 경호원이 들쳐 업고 뛰어 내려와 병원으로 옮겼다. :
일반인도 압니다. 온 몸이 골절됐다면서요. 의식이 없고 두개골이 파열됐다면서요. 그런 사람을 왜 들쳐 업고 뜁니까? 일부러 흔들었습니까? 흔들면 안 되는 거 상식 중의 상식 아닙니까? 응급처치에 대해 전문가 수준일 경호원이 왜 혼자서 업고 뛰었습니까?
4. 컴퓨터에 워드로 유서를 작성했다 :
전직 변호사 출신인 노통이 바보라서 누구나 조작 가능한 워드에 유서를 작성해 컴퓨터 화면에 띄워놓았겠습니까? 그런 생각을 안 했더라도, 유서는 누구라도 자필로 종이에 쓰고 싶은 욕구가 있을 겁니다. 거기다가 60대의 노인입니다. 워드로 열몇줄의 유서를 작성해 화면을 띄워놓았다? 말이 됩니까? 컴퓨터의 유서 효력 없습니다. 법적 효력 없다는 걸 노통도 너무나 잘 알고 있고, 본인이 죽은 후에 다른 사람이 얼마든지 수정 가능하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가족이 아닌 외부인(이번같이 보좌관? 비서관? 말이 바뀌지만...)이 발견할 경우, 본인의 뜻과 다른 조작 유서가 발표될 수도 있다는 부분을 확실히 알았을 겁니다.
5. 증거는 컴퓨터의 유서와 경호원의 증언 뿐 :
다른 자살의 근거가 있습니까? 처음 매스컴 보도부터 그랬습니다. 실족사냐, 자살이냐. 왜요, 왜 노통 같은 분이 산에서 떨어져 죽었는데 실족사냐, 자살이냐, 입니까? 사고냐, 자살이냐, 타살이냐, 가 맞지 않습니까?
누구나 조작 가능한 유서와, 신분도 불분명한 경호원 한 명의 증언이 있었을 뿐인데 두시간여만에 자살로 단정짓고 다른 의혹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유가 뭡니까? 장자연 유서도 본인 지장이 있었음에도 오랫동안 진위여부를 수사하지 않았습니까?
6. 권양숙여사가, "함께 (등산)갈까요?" 했더니 그러자, 그러고 옷 갈아입는 사이 먼저 가버렸다.:
죽으러 가는 사람이 함께 갈까요, 하는데 그러자, 할까요? 다른 핑계를 대며 혼자 가겠다고 하지, 혹 따라나서거나 따라 잡기를 바래서 같이 가자고 하고 먼저 가 버렸을까요? 유서를 저장한지 1분만에 집을 나서며 따라 나서려는 부인에게 같이 가자고 해 놓고는 먼저 사라졌다, 말이 됩니까?
7. 세영병원에서 양산 부산대병원으로 간 이유가 뭡니까?
이 부분은 저는 정확히는 모르지만 네티즌들에 의하면, 1시간여가 걸리는 양산까지, 그렇게 크고 명망있는 병원도 아닌 부산대병원까지 이송한 이유가 의심스럽습니다. 30분여 거리 안에도 그만한 크기의 병원들은 여러개 있었다고 합니다. 촌각을 다투는 시점에서 굳이 부산대병원까지 이송한 이유가 뭡니까? 설마 근처의 더 가까운 곳에 큰 병원이 있는 걸 몰라서 그랬을까요?
8. 경호원이 "담배 가져올까요? 하니 "그럴 필요는 없다":
담배 있냐고 물어서 없어서, 가져올까요? 했다는군요. 혼자 경호하고 있었는데, 가지러 사택까지 내려올 생각이었나요? 노통을 혼자 거기 두고요? "가져 오라고 할까요?"라고 했어야 할 텐데, "가져올까요?" 라는 저 대화는, 실재로 있었던 대화인지 의심스럽습니다. 그리고 가져올까요, 한다면, 경호원이 간 사이에 자살을 시도하는 것이 더 편했을 텐데 그럴 필요는 없다고 만류한 이유는요?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을 생각할 때 노통이라면, 한명의 경호인이 옆에 있을 때 자살하는 게 무척 부담스러웠을 것 같은데요.
9. "저기 사람이 가네":
그래서 시선을 잠깐 돌린 사이 뛰어 내렸다고 하네요. 최근에는 이 말은 기사에 거의 나오지 않고 있지만... 그 사람 누굽니까? 지금쯤 나타나서 증언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그 외에도 개인적으로 미심쩍은 부분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아래 내용은 제가 개인적으로 사실 확인한 부분이 아니고. 미심쩍은, 어떻게 보면 억측이기에 밑으로 모았습니다.
노통이 이 정도 스트레스로 자살할 분입니까?
얼마나 담대한 통배짱의 생을 살았습니까? 얼마나 굴곡과 시련과 역경이 많았으며, 이보다 더 한 일들도 무수히 당했는데, 이 정도로 자살을 한다는 게 그 분 성정상 맞습니까?
유서가 노통의 글쓰는 법과 맞습니까?
달변에 글 잘 쓰기로 유명한 분입니다. 이런 중차대한 일 앞에서 국민에게도 가족에게도 지칭과 배려가 없는 단문형의 몇 줄이 노통의 평소 글 쓰는 패턴과 같습니까? 전 아무리 읽어도 이 유서가 노통이 썼다고 믿어지지가 않습니다...그리고 미워하거나 원망하지 마라...
화장 얘기는 너무 갑작스럽습니다.
차라리 2002년에 했다는 장기기증 얘기를 언급하는 게 더 맞을 것 같습니다. 갑작스레 화장이라뇨. 오래된 생각이라뇨. 명백히 증거를 훼손하는 이유가 될 화장 얘기가 그 짧은 유서에서 언급됐다는 사실, 당혹스럽군요.
두 팔에 골절
두 팔에 골절은 무언가 잡으려고 허둥댄 사람의 증상이라는군요. 자살자에게 통상적으로 일어나지 않는 현상이라는 주장이 있습니다.
양파 작황만 물었다.
양파 작황을 물어서 대답했다고 얘기한 주민분, 그것만 물었다더니, 웃고 얘기하고 했다는군요. 두번 쿵, 하는 소리를 들었다는데,,,마음이 좀 껄끄러운 것은 왜일까요.
23분만에 유서 작성을 마치고 1분 후 경호원에게 연락했다.
유서 작성을 마치고 1분 후 경호원에게 연락했다...급하게 시간 맞춰 원고 탈고하는 것도 아니고, 유서 최종 저장 버튼을 누르고 1분 후 경호원에게 연락했다...
사고 이전 사고 내용을 보도한 언론이 있다
설정 오류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만, 구글 등에 문건 올린 정확한 순서와 시간 캡쳐되는 그런 기능 없나요? 전문가 네티즌들께서 확인 좀 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하느라 바빠서 급하게 작성하느라, 좀 디테일이 부족합니다.
그러나 이런 의혹들을 가지고 그 분을 그냥 이대로 보낼 수는 없습니다.
여러분, 힘을 모아 주시고, 사실 관계를 명확히 확인해서 일말의 의혹도 없는 죽음을 만들도록 도와 주세요.
도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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