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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동부 최강팀에 관한 이야기..

수학 영순위 2007. 11. 15. 14:51

원주 동부의 최대 강점은 약점이 없는 주전포지션

 

 

김주성 그는 강백호의 실존인물?

 

동부에있어서 60%의 전력을 감당한다고 말할수있을만큼 완소남 김주성

그는 창이라기 보다는 방패다..통곡의 방패

리그 전체 블록슛1위를 고수하며 팀이 리그 최저 실점하는데 가장큰 역할을 한다.

 

표명일 코트를 지휘하다.

동부에 오기전에 표명일은 분명 눈에 띄지않는 무난한 식스맨이었다

하지만 지난시즌 동부로 옷을 갈아입은후 동부는 표명일의 지휘아래 팀컬러를 바꿔입는다.

수비위주의 플레이에 속공이 가장 않되었던 팀중 하나였던 동부는

표명일의 지휘후 빠른 템포의 공격팀으로 색을 갈아입는다.

수비력또한 발군이어서 동부의 기존 팀컬러인 수비에도 동화되어

자연스럽게 팀을 지휘하게된다. 거기에 물오른 3점포는 보너스다..

 

 

 

 

 강대협 정대만의 슛을 따라잡다.

 

슬램덩크라는 만화에서 정대만은 중요한 고비에 3점슛으로 팀의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슛터다.

동부에도 그런 슛터인 강대협이 있다.

고비때마다 터지는 고농도효과의 3점포는 이제 강대협의 특기가 되어버렸다.

지난 시즌 동부로 옷을 갈아입은 후 팀의 주포인 양경민이 징계에 묶여있을때

그는 비로소 자신의 진가를 보여주며 그해에 기량발전상까지 받는다.

작년에 비해 올해의 활약이 적지만 그는 분명 동부에 있어서 중요한 공격자원임은 틀림없다.

 

 

 레지 오코사

작년까지 동부에서 큰활약을 했던 데릭스선수기억하는가?

리바운드와 수비에서 발군의 실력을 보이며 김주성과 함께 철벽을 자랑했다.

올해 그는 없다.

동부는 데릭스를 데리고 가길 원했을테고 트래프트라는 불확실한 제도에 불안감을 드러냈을텐데..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레지 오코사 그는 기존의 동부를 지나간 어떤 용병보다도 가장 동부선수 답다.

수비.공격 가릴것없이 꾸준한 활약을 해주며 개인이 욕심을 내기 보다는 팀플레이에

중심을 두고 경기에 임한다.

또한 그의 활달한 성격은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과 호흡하며 경기를 이끌어 간다.

그의 플레이가 화려하지는 않지만 빛날수 있는것은 혼자가 아닌 팀이 이끌어낸 플레이기 때문이지 않을까.

팀이 멋진 공격을 성공하면 코트를 방방뛰어 다니며 큰 제스처를 취하며 좋아한다.

팀의 분위기 메이커로서 그는 즐거움과 신뢰까지 선사해준다.

 

더글라스 렌

 

대체용병으로 뛰다가 아예 정식 선수로 꽤찼다

더글라스 렌은 기존의 동부 용병의 스타일에 어느정도 맞는 선수임에는 확실하다.

수준 높은 점프력과 돌파력, 전창진 감독이 선호하는 용병 스타일이다.

단지 기존의 용병들에 비해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득점력이다.

파괴적이 미들슛이나 3점슛은 아쉽게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수비도 잘하고 팀플레이에 녹아들려고 하는 모습은

리그가 더 진행 될수록 기대가 된다.

 

 

이광재...찬란히 빛나라

다른 팀의 신인 선수에 비해 시즌전에 관심이 적었던 선수.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동부는 신인들의 무덤이라고 불릴만큼 김주성 이후에 신인들은

빛을 바라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올해는 다를거 같다.

이광재 선수가 지금까지 보여준 경기력은 충분한 기대치를 갖게 해준다.

3점슛과 수비력(동부는 수비력좋은 선수를 뽑는건지..그렇게 훈련을 하는건지.)과

끈기는 이광재선수가 가진 장점일듯하다.

아직 몇경기 나서지못해 제대로 판단할수없겠지만 분명 그는 동부의 한축을 책임질 가능성이 있다.

 

 

전창진 감독님의 분석

 

김주성이라는 걸출한 선수덕에 다른 팀에 비해 이득을 본다는 시선이 많지만

전창진 감독의 분석이야말로 동부가 최강이 될수있던 비결이 아닐까?

동부는 지난시즌까지 어떤 특정팀에게 약점을 보이고

특정팀에게는 강한 면모를 보였다.

트윈타워가 막히면 지고....않막히면 이긴다..는 식의 게임

하지만 이번 시즌은 다르다.

철저한 분석에 의해 트윈타워에 의존하던 팀을 이젠

전처후에서 공격이 가능해졌다.

예전 프로리그 우승 로얄멤버(신기성,양경민,허재, 데이비드 잭슨,김주성,데릭존스,데릭스등)에

버금가는 현재 멤버를 체운 전략은 성공적이며 거기에 분석에의한 전술까지..

이제 이번시즌 우승만하면 될듯하다.

 

 

원주 동부의 불안요소..

식스맨..

김주성의 대안이 없다.

리딩가드인 표명일 역시 다른 대안이 없다.

전시즌역시 김주성의 부상과 양경민의 공백에 따른 팀전력의 약화를

막지 못하고 자멸 했는데.

올해 역시 이런 불안 요소를 얼마나 해결 할 수 있을지 걱정이다.

 

 

 

변청운

아직은 부족해 보이는 파워와 공격력..

그에게 미들슛과 돌파력이 보강된다면 좋은 포워드가 될수 있을것 같다.

 

 

손규완

농도가 약해진 3점슛..

아직 터지지 못하고 있다.

아직은 괜찮다.다른 선수가 터지고 있으니.

하지만 대비는 해야한다..그의 고농도 슛을 기다린다.

 

 

 

양경민

부활은 언제가 될것인가..

벌써 1년을 버렸고 2년마저 되어간다.

그의 3점슛은 팀의 승리의 슛이다.

이제 일어날때가 되었다.

 

 

이세범

 

2프로 부족한 리딩능력...패싱...슛...

모두 채우려 하지말고 하나만이라도 최고가 되어야 할것 같다.